목적: 조혈모세포이식에 필요한 골수 공여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술 시 버려지는 편도 조직을 조혈모세포의 공급원으로 이용하여 골수 재건을 유도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기본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. 방법: 수술 후 절제된 편도조직에서 추출된 단핵세포를 배양한 후 바닥에 붙어 자라는 유착세포를 얻어 조혈표지자 (CD34, CD45, CD14) 원시세포표지자 (CD90 CD105, CD73)를 이용 면역표현형을 분석하고 Nanog, Oct4-A Sox-2 등의 원시세포 유전자 발현정도를 계대배양을 진행하면서 비교하였다. 중배엽 (뼈, 연골, 지방) 및 내배엽 (췌장, 간) 기원 세포로의 분화를 조혈세포로의 분화와 더불어 확인하였다. 여러 명의 편도조직에서 유래된 세포의 DNA를 Short tandem repeat analysis 으로 면역조절능력을 분석하였다. 8주령 BALB/c 마우스에 busulfan/cyclophosphamide을 이용한 전처치 후 편도유래세포를 이식하였고 골수 및 말초혈 검사, 생존율을 비교하였다. 결과: 1) 편도조직으로부터 추출된 세포는 면역표현형, 분화능력, 원시세포 유전자표현 및 면역능력을 종합하면 중간엽줄기세포 이상 단계의 원시세포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. 2) 편도유래세포를 배양하여 CD34+ 세포로 분화 가능함을 확인하였다. 3) 골수부전 마우스모델에서 편도유래세포 이식 후 골수세포 충실도 및 혈소판 회복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하였고 생존율이 향상되었다. 4) 편도조직 단위부피당 원시세포 수거율이 골수에 비해 10배 이상 우수하였다. 결론 : 수술로 버려지는 편도조직을 이용하여 양적, 질적으로 우수한 새로운 조혈모세포의 공급원으로 개발할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.